[책] 문장수집 : 일의격 349p 필사
Dec 14, 2023 | Jun 21, 2024
| Ryoon.With.Wisdomtrees
범선인가 크루즈인가?
…중략…
- [일을 잘한다는 것]을 읽다보니 ‘범선‘과 ’크루즈‘에 대한 비교가 있다. 범선은 바람에 의해 가는 배이다. 순풍이 오면 전진하고 큰 돛대를 달수록 순풍에 더 잘 간다. 잘 나갈 때는 매우 잘 나간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의존적이다. 범선의 선장은 외부 환경에 예민하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역풍이 불면 힘을 쓰지 못한다.
- 반면 크루즈는 스스로 원동기를 부착한 배이다. 바람에 의해 방향과 속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장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 범선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 outside-in의 사고를 한다. 스스로 생각하기보다는 외부에서 답을 찾는다. 회사나 상사의 지시로부터 답을 찾는다. 문제가 주어지면 검색하고 조사하고 정리하여 논리적인 답을 찾는다. 반면 크루즈의 사람들은 inside-out사고를 한다. 자신으로부터 답을 찾는다.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한다. 외부 정보는 불환전하지만 자신의 생각, 스토리가 있다. 문제에 대한 답보다 해결할 문제 자체를 발견한다.
- Outside-in의 사고를 하는 사람은 “이런 예측이 있고”, “그것은 어떻게 될까?”의 사고에 익숙하다고 한다. 반면 inside-out사고를 하는 사람은 “제 생각은”, “그것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해”의 사고에 익숙하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내가 미래를 위해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한다고 한다.
- 물론, 창업을 해도 범선처런 사는 사람도 있고 직장인이지만 크루즈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범선으로 살 것인가? 크루즈로 살 것인가? 그것조차도 자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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