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문장수집 : 타이탄의 도구들 : 쓰고, 쓰고, 또 써라

Nov 24, 2021 | Jun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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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on.With.Wisdom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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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글을 잘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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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을 켜라.
닐은 자신을 구원해준 프리덤이라는 앱을 강력 추천한다. 작가의 필수 앱이라고 입이 닳도록 칭찬한다. "이 앱은 묻는다. '몇 분의 자유를 원하십니까?' 나는 '130분의 자유'라고 입력한다. 그러면 딱 그 시간 동안 거짓말처럼 인터넷이 막힌다. 내가 글을 쓰기 위해 앉아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프리덤을 켜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자료를 구한답시고 계속 인터넷을 들락날락거리는 사람은 한 줄도 못 건진다.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때 우리는 우리 자신만의 고유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닐과 나는 글을 쓸 때 나중에 검색이나 리서치가 필요한 곳에 빨간색으로 tocome라고 적어 넣는다. 검색은 한꺼번에 나중에 해결하는 게 좋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서 글을 쓰는 일 만큼 비효율적인 일도 없다. 정말 느리게 진행되지 않는가? 글쓰기의 가장 좋은 친구는 '집중력'이다. 프리덤은 언제나 집중력을 당신 곁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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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화려하기보다는 솔직해야한다. 100개를 다 가진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전략은 최악이다. 80-90개쯤 가진, 10~20개쯤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때 더 돋보이게 마련이다. 솔직함이야말로 타인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얻는 글을 쓸 때 최선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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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판매 할당을 매우 낮게 책정하는 전략을 썼다. 세일즈맨들이 전화기를 드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세일즈 맨들의 사기를 올려 결국 주어진 할당과 목표를 초과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IBM의 의도는 성공적으로 적중했다.
'매일 허접하더라도 두 장씩' 이라는 전략 또한 이와 상통한다. 중요한 것은 '성공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두 장을 쓰는 데 성공하면 종종 다섯 장, 열 장, 기적이 일어나는 날에는 스무 장 까지도 진도가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픽사의 애드 캣멀이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나는가? '성공은 초안과는 전혀 다른 버전으로 탄생하지만, 초안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기억하는가?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질'보다 '양'이 선결되어야 한다. 양적 팽창은 질적 전이를 가져온다. 빠른 시간 내에 초고를 확보한 작가는 더욱 빠른 속도로 자신감을 그 위에 보태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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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비효율적인 일은 오히려 큰 숲의 관점에서 볼 때 종종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이끈다. 글쓰기는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그 말은 매일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집중력 훈련도 자연스레 된다는 뜻. 요즘 느끼는 바가 있다면, 자신이 '선택한 집중', 즉 하루의 시간이 선택적 집중들로 빼곡하게 또는 여러 개 채워지는 그 삶은 참 귀한 삶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 귀한 문장을 또 하나 얻었다. '성공은 초안과는 전혀 다른 버전으로 탄생하지만, 초안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자세한 내용은 책에 더 나와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은 이 조언 역시 모든 분야에 해당하는 것 같다. 프로그래밍에도 해당하는 진리.
  • 그렇다 우리는 화려하고 수식어가 잔뜩 붙은 문장보다는, 진실된 글을 읽을 때 마음이 동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마치 ' 쇼파에서 두런두런 수다를 떨며 피스타치오를 하나씩 까먹는 듯'한 느낌으로 드러내는 문장들이 그래서 좋은가 보다. 대게 그런 문장은 유쾌함이 두 스푼 정도 섞여 있기 마련인데 보고 나서도 소화가 어렵지 않다.
  • 프리덤 말고 안드로이드는 스크린 타임이라는 앱이 있으니까 그것을 활용해 보면 좋을 듯하다. 방금 깔았당.
  • 부족하더라도 일단 쓰자. 잘 쓰기 위해서는 일단 그냥 쓰는 것부터가 시작이니까.
 
 
 
[책] 문장수집 : 타이탄의 도구들 : 하지만 뭔가 남다른 삶을 원한다면 선택 가능한 길은 두가지다.[책] 문장수집 : 타이탄의 도구들 :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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